[쏙쏙] 최대 전력수요 또 경신...누진제 개편 움직임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더불어 전기요금 폭탄 때문에 성난 민심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제2의 '연말정산 파동'까지 우려되는 상황이 되자, 정부가 누진제 개편 검토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염혜원 기자와 알아봅니다.

요즘 에어컨이 '자린고비의 굴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전전긍긍하면서 켜고 있는데요.

그래도 너무 더우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전력수요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요?

[기자]
사흘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가 8천449만 kW로 종전 기록을 80만 kW 정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휴가로 중단됐던 산업시설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전력수요가 더 뛴 겁니다.

예비율은 8.5%까지 떨어졌는데요.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건 올해 들어서 벌써 네 번째입니다.

다만, 공급되는 전체 전기량이 늘면서 예비율은 종전 최저였던 지난 8일보다는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지난달 말부터 제기된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

이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누진제가 올해만 문제가 됐던 건 아니죠?

[기자]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체계가 6단계 누진제로 시행된 건 지난 2006년부터입니다.

5년 정도 유지해 오다가 2009년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체계 개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료비가 오르면 전기료도 올리고, 내리면 전기료도 싸지는 '연료비 연동제'라는 걸 하겠다고 발표한 겁니다.

하지만 정작 시행 시점인 2011년에 와서는 물가 급등에 따른 여론 악화를 우려해서 백지화돼 버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전기요금 폭탄 문제가 다시 불거졌는데요.

2013년도에 다시 연료비 연동제뿐만 아니라, 누진 구간을 3단계로 줄이는 논의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흐지부지됐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윤상직 전 산자부 장관은 정부도 누진제를 완화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는데요.

그야말로 오락가락입니다.

[윤상직 / 전 산자부 장관 (지난해 9월) :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부분은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누진제를 개선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누진제 개편안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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